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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군수 측근, 힘깨나 쓰던 주민에 폭행당해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의 비서실장 A씨가 축제 현장에서 마을주민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

27일 무안군과 마을이장단협의회 등에 따르면 김 군수의 비서실장인 측근 A씨가 전날 밤 8시께 ‘2019 무안 YD(영드림)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 남악신도시 중앙공원 축제장에서 군내 이장협의회장인 B씨에게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

사건의 요지는, 당시 축제행사장 주변 식당에서 관내 유지(有志)들 몇몇이 모여 술을 마시던 중에 이장협의회장 B씨가 A비서실장에 김 군수의 합석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비서실장 A씨는 “군수일정상 참석이 어렵다”며 거절했으나, 잠시 후 동석한 축제위원장 C씨의 전화에는 김 군수가 식당에 나타나자 B씨가 발끈, “나를 무시했다”며 공무원 출신 비서실장을 일방 폭행했다.

앞서 A비서실장은 지난 4월에도 무안군자율방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행사장에서도 김 군수 의전문제를 놓고 지역 유지와 갈등 끝에 안면을 폭행당했다고 당시 참석자들은 전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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