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두산 박건우가 투런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29)가 한국시리즈에서 첫 대포를 쏘아 올렸다.

2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프로야구 KS 3차전에서 박건우는 1-0으로 앞선 3회 초 무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초구(투심패스트볼 148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박건우의 한국시리즈 23경기만에 첫 홈런이다.

한국시리즈와 인연이 없었던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 성적이 타율 0.176(74타수 13안타), 6타점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타율 0.042(24타수 1안타)로 극도로 부진했다.

박건우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도 불안한 출발했지만 2차전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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