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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장거리 1인자’ 김보름, 부활 시동…대표선발전 女3000m 우승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3위 박지우·박도영 제쳐
새시즌에도 국제대회 출전
김보름이 지난 24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4회 전국남녀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3000m에서 우승했다. 지난 2월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우승했을 때의 김보름.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국내 여자 빙속 장거리 1인자’ 김보름(강원도청)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딛고 부활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그는 새 시즌에도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 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은 지난 24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4회 전국남녀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3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4분 22초 45의 기록으로 박지우(한국체대·4분 28초 21)를 제쳤다. 3위는 박도영(동두천시청·4분 31초 09)이 차지했다.

김보름은 지난해 평창올림픽 팀 추월에서 ‘왕따 주행’ 여부로 다툼을 빚은 노선영(은퇴)이 2010년부터 괴롭힘을 계속해 왔다고 지난 1월 주장했다. 이는 두 사람 간 ‘진실 공방’으로 번지면서 김보름은 심적 부담을 겪어 왔다.

남자 1000m에서는 김진수(강원도청·1분 11초 03)가 김태윤(서울시청·1분 11초 08)·김준호(강원도청·1분 11초 60)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채민규(의정부시청)는 1분 11초 88로 4위에 그쳤다.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여자 1000m에서 1분 19초 88의 기록으로 우승해 여자 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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