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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방심하기 쉬운 질병, 독감 예방 이렇게…식약처 대국민 당부
감염자 접촉 후 48시간 이내 약 복용해야
투약후 경련 섬망 등 이상반응에도 주의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흔히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고,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들 한다.

독감철이 오면서 정부가 대국민 안내정보를 나눠주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독감은 가장 방심하기 쉽지만 가장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서고금 질병은 시대와 정권, 과학과 약학을 바꿨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독감치료제는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 흡입 약(자나미비르 성분 제제),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 제제)로 나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지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먹는 약과 흡입 약의 경우 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투여하고, 주사제는 치료를 위해서만 1회 투여합한다.독감 예방의 1차요법은 백신이므로 독감치료제는 백신 대신 사용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독감 환자를 관리해 주는 보호자들의 자세 [출처=식약처]

독감치료제 투여 환자 중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경련과 섬망 등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추락과 같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섬망이란 심한 과다 행동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나는 상태이다. 그러나 독감 환자 중 약을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등 약으로 인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독감 환자와 적어도 이틀간 함께하며 문과 창문을 잠그고,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하여야 한다.

식약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과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독감치료제 안전사용 리플릿과 카드뉴스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홍보물자료) 및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 → 의약품안전교육 → 교육자료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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