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배우 전향…드라마·영화 출연

“돈 많다고 행복한 건 아냐…후회 없다”

‘연애의맛3’ 강두, 배우 전향 뒤 생활고 고백…“하루 생활비 1500원”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연애의 맛’에 출연한 강두. [TV조선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그룹 더 자두 출신 가수 겸 배우 강두(40·본명 송용식)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연애의 맛’(연애의 맛 3)에는 강두를 비롯해 윤정수, 정준, 박진우, 이재황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과거 더 자두로 가수 활동을 하던 강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배우 한 지 10년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강두는 “하루 생활비 1500원일 때도 있었고 없을 때도 있었다”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는 “나는 연애할 자격이 없다. 한 달에 30만원, 50만원을 버는데 무슨 연애를 하냐”며 “말이 안 된다. 포기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후회는 없다. 돈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강두는 어머니가 준 용돈으로 트렌치코트를 장만하고 소개팅녀 이나래를 만나 풋풋한 ‘한강 데이트’를 이어 갔다.

2001년 강두는 자두(37·본명 김덕은)와 함께 그룹 더 자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07년 배우로 전향해 MBC 드라마 ‘궁S’·‘장난스런 키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대관람차’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