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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모든 통학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통학로 보도 넓히고, 안전휀스·가로등도 교체
중랑구 초등학교 주변 13곳 횡단보도 앞에 새로이 설치한 옐로카펫.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초·중·고등학교 주요 통학로에 교통안전, 보행환경, 생활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의 통학로를 개선했다. 면중초교 정문 앞 도로 145m 구간을 폭 4~7m에서 8m로 넓히고, 태릉중학교 인근 보도를 확장했다. 진입도로도 폭 6m에서 9m로 확장했다.

봉화초교와 금성초교 주요 통학로인 신내로15길 구간 보도와 차도를 정비했다. 안전휀스, 가로등 등 각종 시설물도 교체했다. 중랑초교, 중목초교 등 학교 주변 보도블록도 바꿨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전 구간에 LED 교통안전표지, 옐로카펫, 속도제한 입체형 노면표시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교체하고 신설했다.

초등학교 23곳, 유아시설 16곳에 총 201개의 교통안전표지를 ‘태양광 LED’로 전량 교체했다. LED 교통안전표지는 눈, 비 등 날씨가 궂은 날이나 야간에도 통학로를 환하게 밝혀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13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입체형 옐로카펫’ 20개를 설치했다. 운전자들에게 보호구역 내 감속운전을 유도하는 ‘30㎞ 속도제한 노면표시’는 입체형으로 모두 바꿨다. 통학로 전체 구간에 걸쳐 노면표시를 다시 칠해 눈에 잘 띄도록 했다.

통학로 중 속도가 높은 구간인 중곡초교와 묵현초교에는 감속 운행을 유도하기 위해 차량 통행 속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과속경보표지판’을 설치했다. 특히 태양광을 이용한 환경친화적 시스템으로 달았다.

아울러 구는 ‘방범용 CCTV’를 7개소 21대를 추가로 설치했고, 고정카메라도 142개소 303대를 증설했다. ‘LED 보안등’도 90개를 신설했으며 2022년까지 380개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 또는 신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면동초교, 신내초교 등 5곳에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지정했다. 이용어린이수가 적어 보호구역 지정이 되지 못한 유치원, 어린이집 9곳에 보호구역 유사노면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후된 보도와 차도를 단순 정비가 아니라 보도블록에는 패턴 디자인을 도입, 보행자방호울타리에 어린이보호구역 바탕문구를 삽입하는 등 도시미관까지 고려했다. 가로등, 한전주 등에는 광고물 부착방지시설을 설치해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써 통학로의 환경개선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류경기 구청장은 “통학로 시설개선이 편안한 통학로 보행 및 안전운전을 유도하여 어린이교통사고가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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