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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 설립 ‘문화대중화 사업’ 확대
재단 첫 미술작품 전시회 열려
문화사업·후원사업·이웃돕기사업 등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반도건설이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사회공헌활동에 속도를 낸다.

반도건설은 24일, “1년여 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비영리법인인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했다”며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증진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오른쪽 네번째)이 22일 경기 화성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서 열린 '아이비라운지' 개관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문화재단은 ‘문화가 있어 더 행복한 집을 만든다’는 사회공헌 비전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향유의 일상화 ▷가족 및 공동체 지향 ▷특화사업 전개 및 소외계층 지원 등을 사회공헌 전략으로 삼았다.

반도건설이 1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던 동탄2신도시 내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 북카페 형식의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조성한 것도 이런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곳에서는 미술 전시회와 문화공연, 도서관 내 북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예술인과 지역주민들은 공간 대관을 할 수 있다.

지난 22일 아이비 라운지 개관식에는 반도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과 재단 임직원, 추병직 주택산업연구원 이사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화성시 관계자, 지역 입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반도문화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태권브이 작가로 알려진 성태진 작가의 개관 전시회가 열렸고,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의 축하공연도 이뤄졌다.

권 이사장은 “50년 건설 외길을 걸어오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 재단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외계층이 문화예술·문화복지를 더욱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문화대중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은 복지시설에 미술작품을 지원하는 ‘복지관을 미술관으로’ 사업(가칭)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화단체·예술인 후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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