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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X석유시장 휘발유, 장외보다 39원 저렴”
한국거래소, 석유시장 워크숍 개최
2012년 개설 후 249억리터 거래
거래금액 0.02% 세액공제 혜택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거래소는 22일 부산에서 100여개의 주유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KRX석유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법인세(소득세) 세액공제 등 세제혜택과 KRX석유시장 현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유소 대표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윤기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최근 중동 정세불안 및 유류세 감면 환원 등 석유제품 가격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더 많은 주유소의 KRX석유시장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거래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3월 유가 안정화를 위해 KRX석유시장이 개설된 이후 총 249억 리터(약 32조원)가 거래됐다. 주로 정유사(정제업자), 수출입업자 등이 매도한 제품(휘발유·경유·등유)을 대리점, 주유소, 판매소 등이 매수하는 구조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재 내수의 11%를 점유하고 있다. 휘발유 기준 장외 공급가격보다 리터당 평균 약 39원 저렴(올해 3분기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KRX석유시장에서 구매하면 거래금액의 0.2%만큼 법인세(소득세) 세액을 공제해준다.

한편 KRX석유시장 주유소 중 거래실적 등을 고려해 ‘SPC삼립김천(부산방향)주유소’가 최우수 주유소로, ‘오일프랜드협동조합’과 ‘바이오시스금왕(제천)주유소’가 우수 주유소로 선정됐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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