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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황해경제자유구역 관련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 양해각서 체결
정하영 김포시장〈중앙〉은 지난 18일 중국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투자유치를 위한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투자유치를 위한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포시와 협약사들은 이번 협약으로 김포 대곶지구(E-City)’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적극 협력하며 전기자동차 핵심 앵커기업 유치도 상호지원하게 된다.

중통버스(전기버스), KYC오토(전기화물차), 큐브에너지(전기배터리)는 중국 내 전기차 분야의 굴지의 기업들이다.

김포시는 그동안 김포 대곶지구(E-City) 내 전기차 융복합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국내 전기버스 개발, 보급사인 ㈜한신자동차는 물론, 해외 관계사 등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전기차 산업 유치의 물꼬를 트게 됐다.

㈜한신자동차를 포함한 해당 중국 기업들은 사업대상지 내 16만6300㎡ 규모에 약 2447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뿐만 아니라 실증 및 전시까지 복합 운영되는 CEVC(Commercial Electric Vehicle Complex)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 조성사업으로 김포시가 황해권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한중 경제협력은 물론, 평화경제의 실현 가능성도 높일 것”이라며 “시는 이번 협약으로 전략산업의 입주 수요 확보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유치 추진으로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 대곶지구(E-City)는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7660㎡ 부지에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한 전기차, 첨단소재부품, 지능형기계 산업 중심의 신산업 거점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은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지였으며 현재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김포시는 지난 9월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 지정 신청을 마쳤다.

정부는 오는 12월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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