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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군, 22~24일 최전방서 야생멧돼지 2차 포획작전
-21일까지 야생멧돼지 591마리 포획
-22~24일 2차 야생멧돼지 포획작전
-10월 9일 이후 ASF 발병 안 나타나
-전국 살처분 돼지 수 37만마리 달해
17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연인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합동 포획작전이 실시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정부는 22일 오전 8시부터 24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2차 민관군 합동 야생멧돼지 포획작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획 지역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이며 포획팀은 주간 18팀과 야간 30팀이 운용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항공방역도 실시한다. 산림청 방역헬기 2대를 동원해 경기 파주와 강원 인제 일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접경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비태세 점검에 나서 첫째날 육군 1사단 등 5개 부대를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22일 대민지원에 38개 부대 소속 병력 2097명과 장비 73대를 동원했다.

도로방역은 62개소에 185명을 지원하고 이동통제초소 운영에 530개소 1507명, 농가초소 운영에 42개소 405명을 각각 투입했다.

1차 야생멧돼지 포획작전으로 전날까지 591마리가 포획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달 9일 연천을 마지막으로 13일간 농장에서는 추가 발생 없이 잠잠한 상태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ASF가 발생한 이래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살처분된 돼지 수는 15만4548마리다. 또 파주·김포·연천·강원 지역에서 수매 및 살처분 대상이 된 돼지 수는 21만6907마리다.

이로써 살처분과 수매를 통해 목숨을 잃게 된 돼지 수는 총 37만1455마리에 달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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