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2조 UN시장 잡아라’...UNOPS 한국특별사무소 유치전 가열될까
‘한 방’ 노린 지자체 유치전..고용창출·중소기업 매출 확장
한국 유치되면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 특별사무소 전세계 네번째 기록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지난 21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열리는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STS&P 2019)’의 핵심은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의 한국 특별사무소 국내 유치다. 전세계 15곳을 설치예정이고 이미 3곳이 확정됐다. 한국특별사무소가 유치되면 전세계 네번째로 기록된다.

국내 어느 지역에 유치하든지 ‘대박상품’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유엔 산하 조달기구를 유치했다는 ‘랜드마크’ 자부심에다 엄청난 고용창출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지역내 중소기업 매출은 고공행진한다.

22일 열리는 ‘지속가능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4.0 산업 지원 UN 특별기구 설립 포럼’은 한국경제 의 좌표를 알린다.

포럼에서 좌장을 맡은 윤정식 전 OBS 사장은 “전세계는 4차 산업혁명 시작으로 급속하고 광범위한 산업의 전환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2016년~2030년 전 세계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성공실천을 위해 한국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가 왔다”라고 했다.

이영철 데이탐 대표는 “지구환경을 지키기위해 UN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UNOPS가 한국에 유치되면 연간 22조원대의 시장을 움직인다. ‘매의 눈’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다. 염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시도 지속가능발전을 나야갈 좌표로 삼고있는 만큼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아이디어와 제품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서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축사를 한다. 광명동굴 기적신화와 유라시아 대륙철도 선봉에 서는 등 광명뿐이 아닌 글로벌 정치를 펼쳐 성공을 거뒀다. 양 전 시장은 이날 UNOPS 유치를 예리한 시각으로 판단한다. 더민주 소속 양 전 시장은 내년 광명 을에 출마 한다. 양 전 시장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인연을 맺고있다.

이번 행사에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지속가능개발 및 기후 협약을 새롭게 제공하는 거대 시장과 유엔 조달시장 조달 담당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STS&P 2019에는 유엔 및 자매 기구의 기술, 투자 및 조달 담당자와 각 국 정부 부처의 공적개발원조(ODA) 담당자가 대거 참석한다. UNOPS 대표인 그레테 파레모(Grete Faremo)를 비롯해 페트리샤 모저(Patricia Moser) UN 조달위원회 의장, 산재 마터(Sanjay Mathur) UNOPS 아시아 대표를 비롯한 투자·조달 담당자와 각국 공적개발원조 담당자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중 페트리샤 모저는 지난 21일 오후 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 민원기 차관을 면담하고 한국유치 의사 타진을 했다.

'STS&P 2019' 포스터[STS&P조직위원회 제공]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