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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해양방위능력 전세계에 알린다..해양방위산업전 '마덱스' 22일 부산서 개막
-해군, 부산시, 무역협회 공동 주최
-11개국 160여개 방산업체 전시
-26개국 80여명 외국군대표단 방문
-"국내 방산업체, 외국군 수출 가교"
지난 2017년 열린 마덱스 현장 사진. 마덱스는 격년으로 열린다.[사진=해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국 해군의 우수한 무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국제 해양방위산업전 '마덱스(MADEX)'가 22~25일 부산서 열린다.

해군, 부산시, 무역협회는 22일 부산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이 개막한다고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마덱스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코마린·KORMARINE),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과 함께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을 구성하는 대규모 해양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마덱스는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11개국 160개의 세계 주요 해양방위산업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함정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관련 제품과 기술, 해양탐사선·특수선,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을 전시한다.

또한 26개국 80명의 역대 최대 규모 외국군 대표단이 방문한다. 외국군 대표단은 2001년 4개국에서 올해 26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레바논, 인도는 올해 첫 참가하며, 미얀마와 태국, 레바논은 해군참모총장급 장성이 방문한다.

이번 마덱스에서는 국내 방산업체와 외국군 대표단 간에 약 3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기대된다.

해군은 방위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군 대표단을 대상으로 23일과 24일 한국 해군 함정과 국내 방위산업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런 일정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건조한 차기상륙함 천자봉함함(LST-Ⅱ)에서 함상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외국군 무기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도 전시회 사상 처음 운영한다. 해군은 마덱스에 참가한 21개국 군 대표단과의 해군 대 해군 형식의 양자대담도 개최한다.

해양․국방기술 스타트업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올해 처음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10월 4일까지 응모작품을 접수한 25개 팀 중 20개 팀의 작품을 전시하고 상위 6개 팀을 대상으로 10월 23일 면접 및 경진대회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 및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조선학회는 공동으로 마덱스와 연계해 23~24일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매일 오후 1~2시 벡스코 제1전시장 광장에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시범이 진행된다.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구축함 최영함(DDH-Ⅱ)과 군수지원함 소양함(AOE-Ⅱ), 잠수함 정지함(SS-Ⅱ), 호주 해군 구축함 호바트(Hobart, DDG)함 등 공개한다. 잠수함은 외부 견학만 가능하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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