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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과고·영재고는 고교체계 개편 대상 아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당정청이 오는 2025년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외국어고·국제고)를 일괄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과학고와 영재고는 고교체계 개편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여영국 의원(정의당)이 “과고와 영재학교도 분석해보면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대학 입학을 위한 학원이 되지 않았나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면서 대책이 있냐고 질의하자 유 부총리는 이같은 취지로 답했다.

유 부총리는 “과고, 영재고 관련해서는 각 학교 설립 취지를 운영 평가했을 때 이공계 진학률이 90% 이상이었다”면서 “(고교 서열화 문제 관련) 대책을 마련할 때 전체적으로 보겠지만, 고교체계 개편 논의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고교 체계 개편 및 서열화 해소 방안은 여러 통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11월 중에 종합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일부 사립초등학교 학비가 대학교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거나 대책을 강구하는 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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