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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신규 벤처투자액 약 2조8000억원···‘제2벤처붐 확산’
민간자금 유입 확대, 세법 개정 등 정책 추진 서둘러야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갑)은 올해 신규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자금 유입 확대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은 2조7944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1840억원으로 동기 대비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조7944억원을 기록한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2268억원에 비해 25.5%가 증가한 금액으로, 이 추세라면 10월말이면 지난해 총 벤처투자액인 3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력별 투자 비율을 보면 3년 이하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33.1%. 3년에서 7년 이하의 중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41.4%를 차지하는 등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이 74%를 기록했고, 업종별로 보면 생명공학 업종이 30.2%, 정보통신 분야가 25.4%, 유통·서비스 업종 16.8% 순으로 이어졌다.

백재현 의원은 “벤처·창업기업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 벤처강국으로 재도약해 경제 성장을 견인해나가기 위해서는 제2의 벤처붐 조성이 필수”라며 “중기부는 벤처투자 민간자금의 유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고 부처 간 개정이 필요한 세법 관련 협의를 해 벤처 활성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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