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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보차도경계석 불량구간만 교체한다
전부 교체 방식에서 탈피, 자원낭비 줄여
도봉구는 보차도경계석을 훼손도가 심해 교체가 필요할 때 만 바꾼다.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보도 포장 공사 시 보차도경계석 전체를 바꾸지 않고, 불량 구간만 교체해 자원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에 선도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보차도경계석은 운전자 주행로 유도와 보행자보호, 도로의 배수 길을 확보해 빗물 등 물의 흐름을 원활히 돕는 도로시설물이다.

그간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보도포장 공사 시 보차도경계석이 깨져 있거나 빠져 있으면 전체 구간을 신규로 교체해왔다. 하지만 구는 기존 보차도경계석을 최대한 재활용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 교체 공사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훼손이 심각한 보차도경계석만 선별해 교체한다. 또한 기능상 문제가 없지만 미관상 문제가 있는 지저분한 보차도경계석은 교체하지 않고 디자인 덮개 등을 활용해 정비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 달 보행환경개선공사부터 도차도경계석 재활용 방안을 활용해 깨끗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은 물론,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 구정정책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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