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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또’ 이름 실수…美국방부장관 잘못 표기했다 수정
마크 에스퍼→마크 에스페란토
이전에도 비슷한 실수로 구설수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의 이름을 잘못 표기한 게시글(위)과 이후 수정한 게시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의 이름을 잘못 썼다가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에스퍼 장관의 언급을 인용해 “(터키와의)휴전이 아주 잘 유지되고 있다. 소규모 충돌이 있지만 금방 끝났다. 쿠르드가 새로운 구역에 재정착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이름을 ‘마크 에스페란토’로 적어 문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뒤 표기를 고쳐 다시 글을 올렸지만 이미 에스퍼 장관의 이름이 잘못 표기된 게시물이 퍼진 후였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팀 애플’이라고 불렀다. 또 지금은 경질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서는 ‘마이크 볼턴’이라고 부르는 실수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무기제조사 록히드마틴의 CEO인 메릴린 휴슨은 ‘메릴린 록히드’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마이크 파운스’로 불러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신이 지명하고 임명장을 준 에스퍼 국방부 장관이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수정된 게시물에 “이제는 국방부 장관의 이름을 제대로 쓸 줄 아는 건가”, “국방부 장관의 이름도 모르는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며 지적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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