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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매체 “류현진 예상몸값 3년 7500만弗…최적 팀 필라델피아”
미국 매체들이 올해 메이저리그 FA시장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 중, 몸값 2억 달러의 투수 게릿 콜(휴스턴) 대신 류현진(LA 다저스)이 현실적으로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매체가 예상한 류현진의 몸값은 3년 계약 7500만 달러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미국 매체들은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몸값이 2억 달러가 넘는 대어 투수 게릿 콜(29·휴스턴) 대신 류현진(32·LA 다저스)이 현실적으로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3년 계약 예상 몸값으로 7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미국 베이스볼에센셜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콜은 2016시즌 이후 홈런/뜬공 비율이 2배로 높아졌다. 평균 97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콜이 언젠가 구속이 떨어지면 피홈런은 증가할 것이다. 파크펙터를 고려하면 타자 친화적인 미닛메이드 파크의 휴스턴이나 필라델피아 보다는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가 더 좋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다고 필라델피아, 휴스턴이 콜을 영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2억 달러가 넘을 콜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갈망하는 팀에게는 계약 기간의 전반에는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며 “3년 7500만 달러로 류현진과 계약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의 3년 몸값을 7500만 달러로 잡은 데 대해 나이 등을 고려한 수치라며 “2020년에는 33세 시즌이다. 3년 이상 계약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뛰기 적합한 팀으로 애런 놀라가 있는 필라델피아를 꼽았다. 그 이유로 애런 놀라와 짝을 이뤄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 에이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매체는 2020년 류현진의 예상 성적으로 134.2이닝 평균자책점 3.29와 2.02 BB/9, 8.50 K/9를 전망했다.

콜은 2020시즌 193이닝 평균자책점 3.09와 2.41 BB/9, 11.03 K/9를 예상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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