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 인해 사업 접는 기업 생겨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8일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매물로 나왔다는 설이 오르내리는 데 대해 "여권이 친일·반일 구도를 짤 때 이스타항공이 망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매운동으로 사업을 접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그러면 중국 노선을 늘려라'고 남 일처럼 이야기했겠지만, 운수권을 따고 사업하는 기업 입장에선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지 않는가'란 수준의 말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권)머릿속에는 정치적 이해득실은 있었을지 모른다"고도 덧붙였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
한편 지난 17일 전후로 항공 및 투자은행(IB)업계에선 이스타항공의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공식적으로 진행한 바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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