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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국민가격 통했다…초저가 구매 고객 객단가 ↑
-초저가 상품 구매한 고객들의 평균 구매금액 46% 높아
-이달 국민가격 상품 14종 추가로 공개…총 140여종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이마트가 온라인으로 이탈하던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려세웠다. 상시 초저가 행사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통해서다.

이마트가 지난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7만1598원이었다. 이는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들의 평균 구매금액 4만9070원보다 46%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다른 곳에서 구매하던 상품까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면서 객단가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포인트 카드 회원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국민가격 물티슈와 칫솔 구매 고객의 70%는 지난 6개월간 해당 상품을 한 번도 사지 않았던 고객이었다.

행사 기간 국민가격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전체 포인트 카드 회원의 97%에 달했고, 2회 이상 구매한 고객도 71%였다. 이마트는 고객 호응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지난 2일 내놓은 국민가격 상품 24종에 이어 17일에도 추가로 14종을 더 공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총 140여가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추가로 공개되는 상품은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콘칩, 땅콩캬라멜콘 등이다. 특히 고급식용유 4종은 압도적인 대량매입과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판매가를 유사상품 대비 50% 가량 낮췄다.

지난 2일 선보인 고추장은 13일 만에 2만개가 판매됐고, 화장지의 경우 6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노재악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로 한번 산 고객이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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