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기 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농가 '음성' 판정…국내 누적 14건 유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 1개월을 앞두고 있는 1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ASF 살처분이 완료된 양돈농가의 시료 채취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경기 연천군 신서면 한 돼지 농장에서 신고가 들어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는 이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곳 농장주는 이날 오전 비육돈(고기용 돼지) 4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해 경기도에 신고했다. 해당 농장은 돼지 1760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3㎞ 내에는 1곳에서 5700여마리를 더 사육 중이다.

방역 당국은 발병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차량 등을 통제하고, 소독에 나섰다.

지난달 17일 경기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후 이달 9일까지 발생 누적 건수는 총 14건이다.

한편,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전날 1㎏당 3073원을 기록해 14일 3030원보다 43원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달 평균 4791원보다 35.9%나 하락한 수치다.

돼지고기 소매(냉장 삼겹살) 가격은 1㎏당 1만8860원으로 나타나 1만9000원 선마저 무너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지난달보다는 8.3% 각각 낮은 액수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