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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조국 서울대 복귀, 비판하고 싶지 않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교수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든 직을 내려놓으면 형사적으로 문제 되는 일이 아닌 이상 정쟁에서 놓아주는 것이 통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조 전 장관이 직을 내려놓은 것은 14일이지만 내려놓을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려놓으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도 미리 시작했을 것”이라며 “투쟁의 대상을 잃어버린 이들도, 수호의 대상을 잃어버린 나머지도 며칠간의 냉각기와 적응기가 필요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짜 쿨병 걸린 게 아니라 이제 공수처와 선거법이라는 전선이 새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냉철한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사퇴 의사를 밝힌 14일 오후 6시쯤 팩스로 학교에 복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학본부는 이튿날인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의 복직을 승인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되면서 교육공무원법 제44조에 따라 학교에 휴직계를 냈고, 올해 8월 교수직에 복직했다. 그러다 지난달 9일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다시 휴직원을 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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