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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경찰, 하루 평균 26명 데이트 폭력범으로 검거
- 민주당 소병훈 “데이트 폭력 예방 대책 필요”
1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경찰이 매일 평균 26명의 데이트 폭력범을 검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데이트폭력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만3325명이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9521명, 매일 평균 26명이 검거된 셈이다.

데이트폭력 유형별로는 폭행‧상해로 검거된 인원이 2만4405명으로 전체 3만3325명의 73.2%에 달했다. 이어 경범 등 기타 13.5%, 감금‧협박 11.3%, 성폭력 1.5%, 살인(미수포함) 0.5% 순이었다.

소 의원은 “사귀는 사이이기 때문에 신고를 꺼리거나 일방적으로 참는 경우가 많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데이트폭력이 더 많을 것”이라며 “데이트 폭력 예방 대책 뿐만 아니라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하여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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