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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다문화가족 소통 공간 ‘다가온’ 개소
강의실, 다목적실 및 조리실 등 구성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다문화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 개소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다가온(ON)은 지역에서의 당당한 다문화 가족의 성장과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들의 정보교환 및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교류·소통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 곳은 여성가족부(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행당한진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3층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62m²의 규모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의실 2개와 다목적실 및 조리실로 구성됐다.

공간 조성과 디자인 계획부터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 여성 및 다문화 가족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참여했다.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및 정보교류 프로그램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조활동 및 다문화 가족 나눔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프로그램 이용은 운영을 맡고 있는 성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올 6월 ‘다문화 어린이 작은 책마루’ 도서관도 개관했다. 성동구 왕십리로24나길 10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관내 다문화가족이 사랑방처럼 편하게 드나들며 어린 자녀들을 함께 돌보고 한국어와 외국어를 두루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 몽골,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 등 6개국 언어의 유아 그림책 등 어린이 도서 2500여권을 비치해 한국어와 모국어를 함께 접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에 당당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가”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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