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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리, 극단적 선택…심경 변화 담은 자필 메모 발견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14일 오후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설리(본명 최진리·25)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나왔다.

경찰이 14일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자택에서 심경 변화가 추정되는 자필 노트를 발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과학수사대와 함게 오후 8시 40분경까지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현장감식을 진행한 결과 설리의 노트를 발견했다.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듯 여러 심경을 적었다고 한다. 유서로 보이는 메모는 맨 마지막 장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노트에 적힌 글은 일기 형태는 아니고 부정기적으로 메모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노트 마지막에 적힌 글이 상당한 분량인 것은 맞다”라며 “현재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감식을 진행하는 등 조사 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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