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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아베에 日태풍피해 위로전…“애도와 위로의 뜻 전해”
-“日정부-국민 합심 피해 상황 조기 수습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내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위로전은 이날 오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에 일본 열도에 최고 1000㎜가 넘는 폭우를 뿌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으며 교토통신에 따르면 동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11개 현(광역단체)에서 47명이 사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6일 오사카 태풍 및 삿포로 지진 피해 관련해서도 위로전을 송부한 바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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