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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의·장자연 수사 모두 흐지부지…검찰 달라져야”

  • 서초역 인근 사거리 참가자들로 가득…주최 측 “8차 집회보다 10%가량 늘어”
  • 기사입력 2019-10-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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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검찰 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검찰은 힘없고 빽 없는 사람들에게 가혹했고 재벌과 기득권 세력의 비리는 흐지부지 덮었습니다.”

12일 오후 열린 검찰개혁을 외치는 아홉번째 촛불집회에서 그동안 검찰 수사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검찰 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서 불공정한 수사를 계속해왔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분당에서 온 김모(34) 씨는 “검찰을 견제할 그 어떤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검찰이 부패해도 이를 막을 수 없었다”며 “정의를 바로잡아야 할 곳이 더이상 망가지게 놔둘 순 없다. 공수처 설치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온 한모(45) 씨는 “김학의 성접대, 장자연 사건도 검찰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가 횡행하면서 국민들은 검찰을 불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의 최모(45) 씨는 “조국 장관에 대한 먼지털이식 수사를 멈춰야 한다”며 “지금 검찰 수사는 한 가정을 파탄 낼 정도로 악의적이고 폭력적”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인 이날 집회 분위기는 축제분위기였다. 집회가 시작하는 오후 6시가 지나자 서초역 인근 사거리가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촛불과 플래카드를 흔들며 “검찰 개혁”, “조국 수호” 등을 외쳤다. 조국 장관이 그려진 그림과 사진 등으로 현수막을 만든 이들도 보였다.

이번 집회에선 한동안 논란이 됐던 인원 수와 관련해 이달 5일 열린 8차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주최 측이 공식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현재 8차 집회보다 10% 가량 더 모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단체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초경찰서 맞은편 다솜어린이집 앞을 거점으로 맞불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곳엔 광화문 일대에서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조국 사퇴 촉구 집회를 진행한 석방운동본부, 국본 등 보수단체들도 차츰 합류하고 있다. 이들 집회엔 6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경찰에 신고된 상태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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