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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의 이민정책 수행하던 매캘리넌…6개월만에 사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연설하며 손짓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간판 다국적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수출규제를 일부 완화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올 4월부터 미국 이민정책을 총괄해온 케빈 매컬리넌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이 6개월 만에 물러났다.

11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매컬리넌 대행은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으로 뛰어난 업무를 수행했다”며 “우리가 잘 협력한 덕분에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매컬리넌 대행은 수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며 “그는 민간 부문으로 가려 한다”고 했다.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매컬리넌 대행이 강경 이민 정책을 뒷받침할 것을 주문하며 충성심을 시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부처 내 다른 고위 관료들의 닦달 등으로 힘들어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컬리넌 대행의 후임을 내주 임명할 예정이다. 그는 트윗에서 “훌륭한 후보가 많이 있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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