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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시의원 후보들 “욱일기 사용 반대”
-15명 중 12명 “사이트 등에 사용 말아야”

[헤럴드경제] 뉴질랜드 지방선거가 12일(현지 시간)까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 시장과 시의원 후보에 출마한 후보자 대부분은 욱일기 사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지 한인신문 코리아 포스트에 따르면 출마자 15명중 12명이 욱일기 사용 반대했다.

코리아 포스트는 이달 초 시장 후보 4명, 시의원 후보 11명에게 한인 커뮤니티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이메일로 진행했다.

우선 ‘오클랜드 카운실 자료나 사이트 등에서 욱일기가 사용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출마자 12명은 “사용 반대”라고 답했다. 나머지 3명은 “대화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응답했다.

후보자들은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사실을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한국 역사에서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13명이 “이 이슈에 대해 알고 있고 필요하다면 한인들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선택했다.

그러나 1명은 “알고는 있지만, 오클랜드에서 다루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했으며 다른 1명도 “알고는 있지만,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onlinenews@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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