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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생태원, 청각장애인 위한 생태동화 수어영상도서 개발
‘안데르센 동화’·‘그림형제 동화’ 2편…장애인도서관 등에 무상배포
국립생태원의 수어영상 도서 [국립생태원 제공]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아동도서 2종을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영상도서로 개발해 전국 장애인도서관과 관계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수어영상도서는 국립생태원의 대표 발간 도서인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시리즈의 '안데르센 동화'와 '그림 형제 동화'다.

영상으로 제작된 수어영상도서는 수어, 음성, 자막, 배경 화면 및 수어 사전 등을 지원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각 권당 20편의 주제를 각각 약 10분에서 20분 길이의 영상으로 제작하여 원하는 동화와 생태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어영상은 수어 구연가 4명과 정확한 수어 구연의 감수를 위한 관련 전문가 2명이 참여했으며, 전문 성우가 녹음한 설명과 자막을 삽입했다. 수어영상도서에 쓰인 영상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수어영상도서 보급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이 생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생태 관련 저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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