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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섬’이라는 낭떠러지마을 ‘빙그레공원’ 어떻게 바뀌나
전남 완도읍 군내리 빙그레공원. 박대성기자/parkd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완도)=박대성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읍 군내리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자리한 빙그레공원 용암마을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빙그레공원 내에 20여 가구가 사는 용암마을의 비탈 사면 낙석으로부터 안전사고 예방과 암석노출로 인한 경관 개선을 위해 ‘완도 빙그레공원 그린폴(Green-fall)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3개월 간 시행한다.

빙그레공원은 주요 상권과 해안로를 연결하는 완도읍의 중심지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암석 비탈사면에 주택이 자리잡은데다, 낙석에 따른 관광객 안전사고가 우려돼 경관조성 사업이 시행된다.

이곳 빙그레공원 그린폴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전남도가 주관한 ‘2019 관광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경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억 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비탈사면의 낙석을 제거하며, 주변 환경과 유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조형 벽면을 조성하고, 수목 식재와 야간 조명 설치로 도심과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의 ‘완(莞)’자는 ‘빙그레웃을 완’으로 바다를 끼고 있어 각종 물산이 넘치는 풍요롭고 살기좋은 ‘웃음의 섬’이라는 뜻으로, 지역에는 공립 ‘빙그레시네마(영화관)’를 비롯해 ‘빙그레공원’ 등 ‘빙그레’라는 상호가 애용되고 있다. 식품회사 ‘빙그레’와는 무관하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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