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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中 창춘시 명예시민 선정
한국인으로 세번째…금융발전 공로
지난 9일 중국 창춘시정부에서 열린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이 리우신 창춘시 시장으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부회장이 중국 지린성의 성도인 창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창춘시정부 회의실에서 열린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징쥔하이 지린성 성장, 리우신 창춘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창춘시는 지난 1986년부터 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그간 16개국 70명의 명예시민이 나왔는데, 함 부회장은 한국인 가운데엔 세 번째로 선정됐다.

창춘시 정부 심사위원회는 추천을 받은 각국 인사들 중에서 발전공헌도, 업적, 도덕성 등을 두루 평가해 명예시민을 가린다.

심사위는 함 부회장이 KEB하나은행장 재직 시절부터 중국과의 협력 사업을 주도하며 시의 금융 발전과 사회공헌에 힘쓴 공로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과 지린성 정부의 전략적 합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주도했다. 하나은행장 시절인 2017년 4월엔 하나금융경영연구소를 통해 창춘시에 ‘지린금융연구센터’를 열었다. 또 창춘시에서 열리는 ‘중국하나금융전문과정’을 후원하며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금융전문가를 배출했다.

함 부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창춘시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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