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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한복판 정차 車, 유리창 깨고 보니 음주취침 중…30대 입건
[사진소스=123RF]

[헤럴드경제=이운자] 한밤중 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차량에 대해 경찰이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지만 만취한 운전자가 잠들어 있었으며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입건됐다.

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7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 앞 도로 2차로에 승용차가 멈춰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차 안을 확인한 결과 운전자 A(30) 씨가 의식을 잃은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경찰이 수차례 운전석 문을 두드렸지만, A 씨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승용차 앞 유리창을 깨고 차량에 진입했다. 그 순간 A 씨는 깨어났고 차 안에는 술 냄새가 진동했다.

경찰이 측정한 당시 A 씨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1%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리 유리창을 두드려도 A 씨가 미동조차 없었다”라며 “조사 결과 A 씨는 술에 취해 잠이 든 상태였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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