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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릭스미스, 임상 3-1B상 자체 결과 발표에 상한가
헬릭스미스 독립적 분석 진행
“안전성·유효성 유의미한 결과”
하한가 이후 9거래일 만에 급등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의 임상 3-1B상 결과 안전성과 통증감소 효과가 입증됐다고 공시하면서 7일 오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급등한 헬릭스미스 주가는 상한가를 치면서 단숨에 9만3200원으로 올라섰다.

이번 임상 3-1B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아 헬릭스미스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두 번째 임상 3상이다. 앞서 임상 3-1상에 참여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엔젠시스를 첫 투여한 이후 12개월이 된 시점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했다.

헬릭스미스는 “임상 3-1B상 결과 주평가와 부평가 지표인 12개월 안정성과 유효성 지표 모두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날 장 개장 전 공시했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임상 3-1상에 참여한 25개 병원 중 12개 병원이 이번 3-1B상에 참여했다. 피험자는 총 101명이다. 규모는 작지만 VM202 사용 경험이 풍부해 데이터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이 헬릭스미스 측의 설명이다.

헬릭스미스의 엔젠시스 임상 3상 결과는 올 하반기 제약·바이오 업종의 최대 이슈로 평가된다. 주가도 이에 따라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23일 임상 3상 결과 1차 평가지표인 3개월 통증감소 효과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고 발표하면서 24~25일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때 6만원대까지 떨어졌었다. 임상 3상 최종 결과 발표도 두 번째 임상 3상 수행 이후로 연기했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11월 제출할 최종보고서와 12월로 예상되는 임상 3상 종료 미팅에서 이를 FDA에 상세히 보고할 예정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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