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OK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OK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을 운영하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 이름을 ‘OK금융그룹’으로 변경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그룹명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최윤 회장은 “OK금융그룹이라는 이름아래 앞으로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20년,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OK는 지난 2014년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예주, 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선보인 명칭이다. ‘한국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Original Korean’(진정한 한국인)을 함축해 표현한 것이다.

OK금융그룹은 올해 초부터 창립 20주년 기념사업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조직문화 체계를 준비했다. 앞으로 그룹사들이 브랜드 이름을 단계적으로 OK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선 O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2000여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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