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 코스닥도 임상 결과 공시에 나선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주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31%) 상승한 2026.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포인트(0.54%) 내린 2031.53에 개장한 뒤 20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5억원, 기관은 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주 가운데 LG화학(-0.84%), LG생활건강(-0.16%)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시총 순위 순으로 삼성전자(0.31%), SK하이닉스(0.62%), 현대차(1.19%), NAVER(1.66%), 현대모비스(0.82%), 셀트리온(1.16%0, 삼성바이오로직스 (1.09%), LG화학(-0.84%), LG생활건강(-0.16%)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포인트(0.69%) 오른 626.14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3.41포인트(0.55%) 내린 625.25에 개장한 뒤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08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186억원 순매도, 기관은 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헬릭스미스,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등 바이오株 상승세가 방어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헬릭스미스(29.99%), 에이치엘비(6.63%), 메디톡스(3.54%), 셀트리온헬스케어(1.52%), 휴젤(1.35%), 케이엠더블유(1.25%) 등이 상승세다. CJ ENM(-0.19%), 펄어비스(-2.07%), 스튜디오드래곤(-0.45%), SK머티리얼즈(-2.09%)는 하락세다.

바이오업체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DPN)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엔젠시스'(VM202)의 미국 임상3-1B상에서 12개월 안정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공시하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번 임상3-1B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별도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진행한 임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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