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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 지원 앞장
96억 들여 64개 내외 ‘기술개발’지원…참여기업 공모

[헤럴드경제(의정부)=경기도가 일본 수출무역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책을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올해 총 96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다.

도는 ‘제3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오는 30일까지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를 실현함으로써 경기도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독립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 중 현재 국산화 및 수입 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전 산업분야의 소재·부품·장비 업체다.

총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재·부품 국산화 45개 내외 ▷장비 국산화 19개 내외 등 총 64개 내외의 기술개발(R&D)과제를 지원할 계획으로, 1개 과제 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 기업은 경기도 R&D 기술개발관리시스템 홈페이지(pms.gbs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사업 설명회를 8일 오후 2시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성남시 소재)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수출규제 동향과 소재·부품·장비산업 현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취지, 중앙정부 R&D사업과의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접수 방법을 알려준다. 사전 신청 없이 도내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모두 참석 가능하다.

최병길 과학기술과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도내 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기술독립’을 위해 R&D 집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도내 기업 국산화 및 수입 대체재 개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기업 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도의 대표 R&D 사업이다. 200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1년간 750개 과제에 1303억원을 지원해 매출 5282억원, 비용절감 138억원 등 투자대비 5.8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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