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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서 북미협상 진행, 고무돼"…스웨덴 외무장관 트위터에 공식 확인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한대표단을 태운 차량이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북미 실무협상장으로 향하는 도로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최근 임명된 린데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미국과 북한의 실무협상 대표단이 현재 스웨덴에서 회담하고 있다는 것에 고무돼 있다"며 "대화는 비핵화와 평화적인 해결책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북미 실무협상이 성사되는 과정에도 스웨덴이 중재 역할을 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스웨덴은 지난 2017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전인 그해 3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스톡홀름으로 초청,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석방 문제를 조율함으로써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또 스웨덴은 작년 2월 하노이 제2차 정상회담 한 달 전인 그해 1월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대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을 초청해 사실상의 실무협상을 진행하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북미 대표들은 이날 오전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콘퍼런스 시설인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 (Villa Elfvik Strand)에서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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