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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불황속 신협 사회적 가치 더 중요해져”
말레이시아 아시아신협연합 포럼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국제연대 강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에서 개막식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 세계에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신협 본연의 사회적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김윤식 회장은 지난달 27~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열린 ‘2019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포럼·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신협중앙회가 4일 밝혔다.

김 회장은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신협이 저개발국의 빈곤 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국제적 연대·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3개국, 3500만명의 아시아지역 신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장도 맡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거버넌스 및 아시아신협네트워크와 재무안정성을 통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이었다. 한국 신협 대표단은 55명으로 꾸려졌고,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포용금융 7대 프로젝트’의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아시아신협의 비전·선진 신협의 발전전략을 공유했다.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지도자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33년째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중견 리더를 키우려고 국제금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아시아신협연합회에 10만달러를 제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신협은 미국·캐나다 등 117개국에서 운영되는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다. 작년말 기준 2억6000만명(8만9026개)의 조합원이 2400조원의 자산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 신협은 자산 100조원, 조합원·이용자 1300만명으로 세계 4위, 아시아 1위 규모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세계신협협의회와 ACCU 이사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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