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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주사 전환 선언 휠라코리아 2거래일 연속 하락세
4일 장초반 5% 넘는 하락폭
"중장기적 사업 방향 불확실성 대두" 우려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및 경영효율화" 평가도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의류사업의 물적 분할과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휠라코리아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장 초반 휠라코리아는 전 거래일 보다 3000원(-5.17%) 하락한 5만5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전일에도 1% 넘는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의류사업 물적 분할과 지주사 전환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2일 휠라코리아는 신발, 의류 및 기타관련 제품 판매 관련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 하고, 존속회사를 지주회사 휠라홀딩스로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한 휠라코리아의 주가 및 실적 방향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을 위한 휠라코리아의 기업 분할은 단순 물적분할로 기업 가치의 변화는 없다"면서도 "중장기적 사업의 방향이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는 불확실성에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선과 부문별 경영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분할한 만큼 장기적으로 각 부문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올해 배당정책을 배당성향 5%로 발표함에 따라 주당 206원의 배당액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의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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