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前지상파 아나운서 “이수진 프로, 상간녀 아냐…피해에 죄송”
“영화사 대표인 남편, 프로골프 선수와 불륜” 주장
일부 네티즌, 상간녀로 지목한 이수진 “허위사실”
[OSEN]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A 씨가 영화사 대표인 남편 B 씨의 불륜을 폭로한 가운데, 상간녀로 오해를 받은 프로골프 선수 이수진(23) 프로에게 사과했다.

A 씨는 3일 스포츠경향을 통해 “상간녀는 엄존하지만 누구라 특정할 수 없어 벌어진 일”이라며 “프로골퍼 이 프로는 상간녀가 아니다. 엉뚱하게 피해를 입은 이 프로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A 씨는 “남편 B 씨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힌 ‘우리 부부가 이혼 소송 준비 중’이라던가 하는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주장한다고 모든 것이 사실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남편이 엄연한 유책배우자이지만, 난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내가 이혼 소송을 준비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B 씨는 2일 OSEN을 통해 “A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B 씨는 “A 씨가 상간녀라 주장하는 프로골프 선수 C 씨도 억울해하고 있다”며 “나랑 아는 사이고 같이 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그렇게 주장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이혼 소송 절차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스포츠경향은 “A 씨가 ‘B 씨와 C 씨가 불륜 관계’라며 지난 8월 법원에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주장하는 상간녀 C 씨에게 죄를 묻고 싶으며, B 씨와 가정은 지키고 싶다”고 얘기했다. 또 “B 씨가 C 씨와 불륜 관계라고 주장하며 C 씨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남편의 차를 찍은 사진을 C 씨에게 보냈다”는 내용 등을 밝혔다. 더불어 “C 씨가 프로골프 선수이자 방송인이기에 ‘그 정도면 충분히 경고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전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은 이 사건에 대해 게시물을 작성, C 씨로 이 프로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을 사용하면서 보도에 언급된 C 씨가 이 프로인 것처럼 알려졌다. 이에 2일 이 프로는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아무 상관도 없는 내가 댓글과 블로그 등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며 이미 경찰서를 찾아가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jungj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