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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방산전시회 아덱스서 사상 최초 네덜란드관 운영…17일 네덜란드 방위산업 세미나 개최
네덜란드 소재 방산기업 중 하나인 탈레스가 자사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국방부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네덜란드 정부가 오는 15~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 아덱스(ADEX)에서 네덜란드 국가관을 사상 처음 오픈해 네덜란드 고유의 첨단 국방기술과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기간 중인 17일에는 네덜란드 방위산업 세미나가 열려 네덜란드의 첨단 국방기술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일 네덜란드 정부에 따르면, 아덱스 행사 기간 중인 17일 아덱스 프레스센터에서 네덜란드 방위산업 세미나가 열린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 세미나에는 네덜란드 응용과학기술연구소(TNO),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소(NLR) 등 정부 산하 국방기술 연구기관들과 DSM 다이니마, 포토니스, 메타센싱 등 방산기업들이 참여한다.

TNO와 NLR 등의 연구기관 및 방산업체는 이미 우리 정부기관 및 국내 방산업체들과 상당한 수준의 기술협력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는 "한국과 긴밀히 협업 중인 TNO, NLR, 메타센싱, 포토니스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방산기업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TNO나 NLR 등 연구기관은 우리 측 국방과학연구소(ADD)과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방산기업들은 국내 기업들과 실제로 기술제휴를 맺어 제품 제조 및 판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네덜란드 방산기업들은 한국과의 방산협력을 높이기 위해 네덜란드 방산기업 협의체인 NIDV(네덜란드 방산협회)를 통해 네덜란드 정부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가 올해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아덱스에 사상 최초로 별도의 네덜란드 국가관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약속했다.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는 "한국 방산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일개 기업들이 나서서는 해결되지 않는 현실적인 제약들이 많다"며 "그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네덜란드 방산업계의 요청이 뜨거워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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