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대만-일본 연예인 내달 ‘야구 삼국지’…개막전은 한일전
11월 15~17일 대만서 행사…2020 대회는 한국 유치
2018년 대만과 교류전을 벌인 한국연예인야구팀

[헤럴드경제=심동열 기자] 한국·대만·일본 3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 100여명이 대만에서 ‘야구 삼국지’를 펼친다. 특히, 개막전이 한일전으로 열리게 돼 주목된다.

한국연예인야구협회(이하 SBO)와 한스타미디어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만 도원국립야구장에서 ‘제1회 아시안컵 연예인야구대회’가 개최된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연예인야구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대회는 한국과 대만이 지난 5년간 꾸준히 교류해온 결과로 성사됐다. 일본은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또 내년 제2회 아시안컵 연예인야구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고 2022년부터는 중국도 참여키로 했다.

11월 15일 개막 첫경기는 한국-일본전이 펼쳐진다. 16일은 일본-대만, 한국- 대만 전, 17일은 준결승전과 결승전 이후 폐막식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의 공연도 또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은 홍서범(공놀이야) 단장과 이봉원(스마일) 총감독, 오만석(인터미션) 주장을 중심으로 10개 연예인야구단에서 총 31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오만석 주장은 "한일간 여러가지로 어려운 문제가 많이 있지만 이번 대회는 야구를 사랑하는 3개국 연예인들이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자리로 만들고 싶다"며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문화와 스포츠 교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BO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만의 도원시가 주최하고 SBO와 한스타미디어, 대만 최고스타 펑차차씨가 이끄는 대만 연예인야구연합과 일본연예인야구연합이 공동주관한다.

MBC스포츠플러스가 한국 주관방송으로 중계 및 경기장 이외의 소식도 현장에서 생생히 보도한다. 대만에서는 FOX스포츠가 중계를 맡는다.

한편 대만한국유학생총회 임진희(대만대)대표도 "1700여명의 유학생들 중심으로 응원단을 만들어 한국 승리에 힘을 더하겠다"고 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제1회 아시안컵 연예인야구대회’ 포스터.

* 한국대표팀 명단

단장 홍서범, 총감독 이봉원, 감독 장재일, 코치 최건용, 주장 오만석,

김승우, 이종혁, 이태성, 윤현민, 성대현, 변기수, 송호범, 임 호, 정희태,

임대호, 박성광, 박상남, 김무영, 배유람, 이동윤, 김 환, 최종훈, 이성배,

한상준, 오창훈, 김도형, 이주석, 박광수, 김기무, 김태현, 한가빈 이상 30명.(무순)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