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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현대차 투자 스타트업 '코드42', 택시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뛰어든다
차두원 한국과학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정책총괄로 영입
송창현 코드42 대표, 직접 택시 관련 정보 수집 활동
차량 기획서비스 매니저 등 관련 인력 채용 진행
업계 "향후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위한 기반 될 것"
코드42 채용공고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현대차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사인 코드42가 택시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드42는 최근 모빌리티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업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차두원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을 영입했다.

차 전 위원은 일본자동차연구소 방문연구원, 현대모비스연구소 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겸직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국내 최고의 모빌리티 관련 전문가중 한 명이다.

최근 송창현 코드 24 대표는 택시모빌리티 사업과 관련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택시업계 정보 수집 활동에 직접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모빌리티 업체 A대표는 "최근 송 대표가 식사자리를 마련해 택시사업의 구조와 해결과제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질문을 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드42는 지난달 30일 '차량 서비스 기획 매니저' '차량 서비스 전략 매니저' 등을 채용한다는 채용공고를 냈다.

차량 서비스 기획 매니저는 ▷자동차 환경에서 이동과 안전 운전에 관한 서비스 기획 ▷자동차 환경에 적합한 컨텐츠 발굴 및 서비스 기획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서비스 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차량 서비스 전략 매니저는 ▷사용자 및 시장 요구사항 분석 ▷데이터 분석 기반 비지니스 모델 발굴 ▷모빌리티 시장에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의, 제휴 관리 및 협력 추진 ▷주요 지표 관리, 사업 정책 수립 및 운영 등을 한다.

코드42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모빌리티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코드42는 차량 서비스와 관련된 인력뿐 아니라, 자율주행 기획 해커, 머신러닝엔지니어, 지도 라우팅 및 디스패치 엔지니어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인력을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코드42의 거취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택시를 활용해 시장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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