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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하락 출발…2040선도 위태
미국 증시 약세·기관 매도세 영향
코스닥은 에이치엘비 강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30일 코스피지수가 2040선으로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시 하락과 기관 매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포인트(0.20%) 떨어진 2045.77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2048.20을 기록하며 2050선 근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소폭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4억원, 외국인은 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상승세인 종목은 현대차(0.37%), 현대모비스(0.40%), LG생활건강(0.46%) 등이다. 삼성전자(-0.62%), SK하이닉스(-0.25%), NAVER(-0.32%), 셀트리온(-1.51%), 삼성바이오로직(-1.61%) 등은 하락했다.

이같은 코스피 하락세 배경에는 미국 증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업의 대 중국 자본투자를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3%), 나스닥 지수(-1.13%)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포인트(0.20%) 하락한 625.69로 개장했다. 에이치엘비는 자회사인 엘리바(Elevar)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위암 3·4차 치료에 쓰이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전체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99억원을 순매수하고있다. 반면 외국인은 243억원, 기관은 1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이치엘비가 전일대비 1만1800원(25.38%)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6%), CJ ENM(-0.99%), 케이엠더블유(-5.43%), 펄어비스(-0.50%), 메디톡스(-1.26%), 휴젤(-1.39%), 스튜디오드래곤(-2.02%), SK대티리얼즈(-1.1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오른 1202.2원에 개장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2만1793.83에 거래를 시작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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