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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택배사업자 반납, 택배 株 밸류에이션 회복 찬스
[쿠팡]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쿠팡이 올해 택배 운송사업자 인증을 반납함에 따라 기존 택배 사업자에 대한 투자 센티먼트 및 밸류에이션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택배용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요령에 따라 선정한 2019년 택배 운송사업자는 총 18개로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가 제외되고 한샘서비스원과 마켓컬리 물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 로지스링크가 새로 선정됐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택배사업자 인증을 받은 쿠팡이 제외된 점이다. 쿠팡은 기존 로켓배송 물량외에도 3PL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번 인증 반납 및 택배 운송사업자 제외로 당분간 로켓배송 물량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일 로켓배송 물동량은 약 170만~200만건으로 CJ대한통운의 400만 상자의 절반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빠르게 증가하는 로켓배송 물량 소화에 집중한 뒤 추후 사업자 인증을 재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을 심화시킬수 있었던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택배사업을 반납하면서 경쟁에 대한 우려가 축소됐다"며 "기존 택배사업자인 CJ대한통운, 한진의 센티먼트가 개선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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