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상훈 의원 "6개월 이상 빈 LH 임대주택, 전국서 1만6248호"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하는 주택 중 6개월 이상 공가가 전국적으로 1만6248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이같은 결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LH가 관리하는 임대주주택 92만7925호와 비교 시 비중은 2% 가량이지만, 임대주택 부족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6개월 이상 공가가 이같이 있다는 점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내 6개월 이상 공가는 4143호다. 충남 1394호, 대전 1359호, 경북 1280호, 경남 1270호, 전북 1234호, 충북 1044호, 대구 1032호 등 순이었다.

이번 공가 현황에선 입주자 선정 또는 보수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비어있는 6개월미만 공가는 제외시켰다.

김상훈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자 수가 2만4455명이라고 한다”며, “국민임대주택 역시 대기자가 5만3224명, 평균 대기기간은 249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임대주택을 공가로 놀리지 않도록 효율적인 임대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