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주민투표 찬성률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기준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4개 단체장은 2곳의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중에서 주민투표 찬성률에 따라 부지를 선정키로 합의했다.

따라서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를 각각 실시해 군위군의 찬성률이 높으면 군위군 우보면이, 의성군의 찬성률이 높으면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이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결정된다.

이번 합의는 김주수 의성군수가 제안한 방안에 대해 김영만 군위군수 등 3개 단체장이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합의된 사항을 국방부에 전달하겠다”며 “제반 절차를 거쳐 주민투표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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