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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가본드’ 앞으로의 관건은 첩보영화 같은 영상에 걸맞는 스토리와 연기력

  • 기사입력 2019-09-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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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 첩보 액션 멜로 블록버스터 ‘배가본드’는 3부로 쪼개지며 흐름이 끊어지는 듯하고 몰입을 떨어뜨리는 듯했으나 영화 못지 않은 스펙트클과 액션을 긴박감 있게 제공해 새로움과 신선함을 주고 있다.

내용 전개에 있어 옥의 티들이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다. 건물들을 타고 넘는 이승기의 추적신은 그간 TV에서 보기 힘든 장면들로, 단연 돋보였다.

일단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기에는 성공했다. 앞으로의 관건은 스펙트클을 제공하는 첩보영화 같은 영상연출에 걸맞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정교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느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 2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민항 여객기 추락이 사고가 아니라 테러리스트의 소행임을 직감하며, 거대한 음모의 서막을 열었다. 민간인 스턴트맨 차달건과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가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여객기 추락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위해 서로를 향한 반목과 불신을 거두고 본격 공조를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중 차달건은 테러용의자로 의심되는 제롬(유태오)을 눈앞에서 놓치고 분통함에 오열했다. 같은 시각, 유가족들이 보상 문제를 해결하려 추락한 여객기 제조사 다이나믹시스템 대표 에드워드박(이경영)을 만난 가운데, 차달건이 나타나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멀쩡히 살아 있는 새끼가 있다”며 “테러가 확실하다”고 주장,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들은 공항 통제실을 찾아 클라우드 속 남성과 차달건이 마주친 남성이 동일인물인지 파악하려 CCTV를 확인했지만 영상 속 남성은 제롬이 아닌 다른 인물이었고, 차달건은 아연실색하며 “CCTV가 조작된거다”고 외쳤지만, 고해리를 포함한 그 누구도 차달건의 말을 믿지 않았다.

차달건은 호텔로 돌아와 클라우드 내 동영상을 USB에 저장한 뒤, 고해리에게 전달하기 위해 나섰다. 이때 검은 우비를 입은 누군가가 몰래 들어와 차달건의 노트북이 담긴 금고 열기를 시도했던 상황. 그 사이 고해리 숙소에 도착한 차달건은 응답이 없자 배수관을 타고 올라가려 했고, 순간 고해리가 자신의 뒷덜미에 총을 겨눈 것을 발견했다.

차달건은 “그 놈과 한패냐”며 쏘아붙인 후 재빠르게 고해리의 총을 낚아채 전세를 역전시켰고, 고해리를 테러범과 한패라고 오인, 고해리의 이마에 총을 겨누고 양손을 결박한 뒤 숙소를 마구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걸려온 국정원 7국장 민재식(정만식)의 전화를 통해 고해리가 국정원 요원임을 알게 됐다.

한 차례 폭풍 같던 대치가 일단락된 후 차달건은 고해리에게 USB를 내밀며 테러범의 얼굴을 기억하라 종용했다. 차달건은 “당신도 책임이 있지 않냐”며 대사관 초청장을 들이밀었고, 그 속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보며 무거운 표정을 짓던 고해리는 결국 USB 속 훈이와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던 중 훈이 뒤에서 통화를 하는 제롬을 발견한 고해리는 즉시, 공화숙(황보라)에게 남성의 통화 내용을 확인해 달라 요청했고, 심리정보국장 강주철(이기영)에게도 “사고가 난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보고싶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모인 시각, 차달건은 클라우드 내 자료가 모두 지워진 것을 알고 경악했다. 차달건은 급히 객실로 향했고, 이때 객실 앞 청소부가 황급히 청소함을 끌고 사라졌던 터. 차달건은 자신의 노트북을 들고 급히 도망치는 헬맷 쓴 남성을 발견하고 잡기 위해 창밖으로 몸을 날렸지만 끝내 놓치고 말았다.

순간 차달건은 앞서 마주친 청소부의 존재를 떠올렸고, 그 길로 찾아가 격렬한 격투를 벌이며 “테러리스트가 누구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결국 차달건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갑을 찬 채 끌려가고 말았다.

동영상을 지켜보던 고해리는 남자가 스페인어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김호식(윤나무)은 고해리에게 차달건이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로코 경찰서 안, 고해리와 김호식이 바라보는 와중에 차달건과 청소부의 대질조사가 진행됐고, 청소부는 “객실이 엉망인 상태라 프런트에 신고하려 나온 것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차달건은 “다 한패다”고 분노했다. 경찰은 결국 “청소부에겐 혐의가 없다”며 풀어줬고, 차달건은 잔뜩 흥분해 날뛰다가 유치장에 도로 갇히고 말았다.

이때 강주철의 조언에 따라 ICAO 분석실을 찾은 고해리는 부기장 김우기(장혁진)가 스페인어로 누군가와 통화를 나누는 것을 듣게됐고 공화숙에게서 전달받은 클라우드 내 남성의 통화 내용과 김우기의 통화 내용을 교차 분석, 서로 간 절묘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고해리는 “그 건달 말이 맞았다”며 “B357 비행기가 테러 당한 것 같다”고 말해 거대한 음모 속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음을 예고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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