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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건강포럼-민병주 소호클리닉 피부과 외과 원장·의학박사] 가을 불청객 ‘독감’

  • 기사입력 2019-09-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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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A 또는 B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늦가을부터 겨울, 이른 봄까지도 유행한다. 11월 중순쯤 되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며 백신은 보통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생기므로 10월까지는 맞는 것이 좋다.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근육통, 두통, 고열이 심하고 피로감이나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독감에 걸린 경우 어린아이나 노약자, 임산부 또는 천식 등 만성질환자는 특히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며, 어린아이들은 중이염이나 모세기관지염이 잘 생기고, 천식이 있는 사람은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호흡곤란, 쌕쌕거림 등 급성 악화가 발생하기 쉽다.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합병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독감이 치명적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봄에 유행하는 B형 독감은 간혹 심한 근염을 동반해 다리가 아파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합병증의 고위험군은 독감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독감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항원 소변이(antigenic drift)가 일어나서 매년 전체 인구의 10~20%에서 독감 유행이 발생하며 10~40년마다 발생하는 A형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항원 대변이(antigenic shift)에 의해 생긴다.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H1N1)는 이러한 항원 대변이로 발생한 것이다. 항원의 변이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받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그 해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의 아형을 예측해 발표하고 이에 따라 그 해의 독감백신이 생산된다. 독감 백신은 A형 2종과 B형 1종이 포함된 3가 백신과 A형 2종과 B형 2종이 포함된 4가 백신이 있다. 올해 무료접종이 되는 백신은 3가이며 무료백신접종 대상은 6개월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이상이 그 대상이다. 독감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맞을 수 있으며 9세 미만 어린이가 백신을 처음 맞을 때는 4주 간격으로 2회를 실시한다. 백신 접종 첫 해에 한번만 맞아서 면역형성이 완전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 해에 2회를 맞아야 한다. 2회를 맞은 적이 있다면 그 다음 백신부터는 1회만 맞으면 된다. 임산부는 독감의 고위험군이므로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접종을 권유한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독감으로 인한 사망의 경우 전체 사망자의 90%를 차지하므로 고령의 경우 시기를 놓치지 말고 독감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다.

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면역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에 몸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질의 수면습관,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이 중요하며 실내에서 적절한 온도, 습도 유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 독감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분비물로 전염되기 때문에 기침할 때는 마스크를 쓰거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는 등의 기본 위생을 지키도록 한다. 독감 유행 계절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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