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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방역에 무이자 1000억 추가 지원
김병원 회장, 19일 강원 철원지역 거점소독시설 방문…특별지원 약속
19일 강원 철원지역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철원·화천지역의 방역대응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브리핑 담당자에게 애로사항 등을 물어보고 있다. [농협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은 김병원 회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 19일 강원 철원지역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철원·화천지역의 방역대응 실시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 해소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공동방제단(2대) 소독 지원 및 소독시설 가동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17일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ASF가 확진 판정되자 곧바로 임원진을 대상으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대책마련에 앞장섰다. 이어 농협은 ASF 확산방지 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접경지 시군지부 및 지역본부는 특별방역활동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농협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ASF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 일환으로 721억(무이자 자금) 투입했으며 이번에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협은 이번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 소독강화를 위해 방역용품으로 생석회 3000톤, 소독약 12톤 ▷접경지 양돈농가 멧돼지 접근차단 지원을 위해 3톤(2개월 지속효과) 지원 ▷중점관리지역에 방역차량, 드론 및 광역살포기 ▷농가 책임방역을 위한 우의, 방역장화 등 축산기자재 지원 ▷상황 진정시 까지 전국 양돈농가 중심 소독 강화 ▷중점관리지역 방역인력풀 230명(전체 6250명) 총력 지원 ▷금융지원(우대금리 적용, 이자납입 유예, 만기연장, 카드결제 이월 등)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소독방역을 강화하는 특별관리지역은 14개 시군 강화, 옹진, 김포,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인제 등이다.

김병원 회장은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발생 됨에 따라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농협은 민간방역기관으로 정부 방역 정책에 적극 대응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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